2월 1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동진이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일반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친지,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4살 연하의 고등학교 교사로 지와 덕을 겸비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작년 2월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김동진 선수는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기쁩니다. 저보다 어린 친구임에도 늘 곁에서 한결 같이 저를 대하는 부분에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란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라고 자신 있게 밝혔습니다. 김동진 선수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러시아 제니트에서 활약한 이후 K리그로 복귀해 서울과 울산, 현대 등을 거쳐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을 오가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날 상영된 포토에세이와 본식촬영까지 저희가 진행하였으며, 두분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하며 다시 한번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