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3' 출신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31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연인 대니 씨와 결혼했습니다. 미국인인 브래드는 대니 씨와 6년간의 만남 끝에 이날 화촉을 밝혔으며 앞서 지난 5월 버스커버스커의 콘서트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라는 사실을 공개했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한복을 차려입고 기자회견을 연 브래드 커플은 "결혼식 덕에 어머니가 한국을 처음 방문해 의미있다"며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고, 2세 계획에 대해 "속도위반도 아니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같은 멤버 장범준과 김형태가 아이들처럼 스트레스를 줘 이미 두 명의 말썽꾸러기 아들을 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주례는 같은 팀의 보컬 장범준, 사회는 김형태가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축가는 '슈퍼스타K 3' 출신인 이정아와 이건율이 불렀습니다. 독특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았던 이날 결혼식의 영상과 포토에세이를 저희가 독점으로 맡아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